낸드플래시 반도체 산업은 오는 2014년까지 승승장구한다.
EE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아이서플라이 보고서를 인용, 태블릿PC수요의 급증으로 내년도 태블릿 PC용 낸드플래시메모리 사용량이 올해의 4배 가까운 수준에 이르면서 총 17억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즉, 올해4억2천800만 기가바이트였던 낸드플래시 사용량은 내년에는 296%나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같은 급격한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세는 향후 수년간 이어져 2012년 35억기가바이트, 2013년 59억기가바이트,2014년에는 88억기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패드가 길을 연 태블릿은 미디어와 인터넷을 경험하는 더욱 새로운 사용방법을 가속화하면서 낸드플래시의 사용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태블릿당 평균 낸드플래시 사용량은 올해 28기가바이트에서 2014년에는 평균 65기가바이트에 이를 전망이다.
보고서는 태블릿PC 출하의 급증은 필요한 낸드플래시의 양이 아주빠르게 엄청난 규모가 되리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또 더많은 고객들이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옮겨감에 따라 낸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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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서플라이는 “크리스마스 휴가시즌을 앞두고 더많은 태블릿제품이 매장을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 새로운 단말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크롬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다 늘어나는 제품군과 앱의 혁신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양 메모리 및 스토리지 담당 수석 분석가는 “태블릿은 넷북으로부터 사람들이 좋아하는 특징을 빼앗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패드같은 기기가 부분적으로는 전통적인 하드디디스드라이브를 대신한 낸드플래시의 데이터저장능력등을 바탕으로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