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시장 "하반기 공급부족 지속" 전망

일반입력 :2010/06/03 15:14

송주영 기자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낸드플래시 시장은 가격도 소폭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2일(현지시간) EE타임즈는 낸드플래시 가격은 공급부족 현상으로 조만간 다시 반등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E타임즈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그룹을 비롯해 대부분 낸드 공급업체는 2분기 10~15% 정도의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2분기인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은 하락세다.

그러나 3분기에는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트너그룹의 경우 3분기엔 2분기 대비 최소 5% 상승률을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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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부족 현상을 심화시키는 역할은 애플이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낸드 시장 최대 고객으로 부상했다. 아이폰, 아이패드가 낸드 시장선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아이패드의 경우 이미 출시 2개월만에 200만대가 팔려나갔고 연내 500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패드가 올해 낸드 시장 3% 가량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더불어 아이폰은 올해 4천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 시장 9%나 소비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여기에 아이폰 4G까지 나오면 하반기 낸드시장 공급부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