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 '개봉박두'…콘텐츠 지원군 공개

일반입력 :2010/10/05 08:32    수정: 2010/10/05 16:10

황치규 기자

웹과 TV간 컨버전스를 표방하는 구글TV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주변 기기 업체 로지텍은 6일(현지시간) 기존 TV에서 구글TV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셋톱박스를 선보이고, 뒤이어 소니가 구글TV 플랫폼을 탑재한 텔레비전 완제품과 블루레이 블레이어를 발표한다.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구글은 4일 구글TV 관련 콘텐츠 협력 업체들을 공개하고, 구글TV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도 개설했다.구글TV 생태계에 참여하는 콘텐츠 업체들은 NBC유니버셜, 아마존, 넷플릭스는 물론 트위터나 판도라같은 음악 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구글TV 사용자들은 비용을 지불하면 아마존이 제공하는 7만5천개 이상의 영상에 접근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에도 접속할 수 있다. 구글TV에 최적화된 트위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구글은 지난 5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구글TV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TV를 통해 인터넷 및 동영상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UX)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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