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TV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은 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2010 IFA)'를 앞두고 구글과 공동 개발중인 인터넷TV 시제품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구글TV는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크롬 브라우저, 인텔 칩셋을 채택했으며 로지텍이 만든 리모컨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TV와 관련해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은 소니 인터넷 TV는 TV를 사용법에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라며 우리가 미래의 TV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첫번째 미디어이자 테크놀로지 회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소니의 인터넷 TV는 이번 가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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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니는 이날 주문형비디오서비스(VOD) 플랫폼인 '큐리오시티(Qriocity)'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음악 서비스인 '큐리오시티 뮤직 언리미티드'를 공개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간편하게 헐리우드 히트작들과 수백만곡의 음악 파일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소니측 설명이다.
다음은 씨넷이 1일 소니의 구글TV부스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