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먼지 압축 '먼지 제로 스텔스 청소기' 출시

일반입력 :2010/09/26 13:4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가 '먼지 제로 스텔스 청소기'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먼지제로 스텔스 청소기'에 기존의 공기방과 먼지방이 나눠졌던 트윈챔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스크류 사이클론을 적용했다.

새롭게 선보인 스크류 사이클론은 먼지와 공기를 흡입한 후 강력한 회전력으로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킨 후 먼지만 모으고, 필터에 있는 먼지까지 털어 낸 후 한꺼번에 압축하는 방식이다.

필터를 청소기 자체에서 청소하도록 돼있어 필터 교환과 청소를 따로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흡입구·청소기 배관과 필터에 먼지가 남지 않아 청소기의 흡입력이 오랫동안 강하게 유지된다.

특히 이 제품은 집진·먼지 압축기술을 효과적으로 볼 수 있도록 먼지통을 투명하게 설계했고, 물이 흐르는 듯한 유려한 곡선미를 살리는 등 디자인을 강화했다.

또한 먼지통을 탈·부착할 때 간편하게 들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요소를 도입하고, 메탈 느낌의 소재에 블루, 레드 등 감각적 컬러를 조합했다.

삼성 먼지제로 스텔스 청소기는 허니컴 4중 헤파필터와 멤브레인 필터가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여과해, 집먼지 진드기로 유발될 수 있는 아토피·알레르기·천식 등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사용자의 걱정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먼지통을 비울 때도 버튼만 누르면 먼지가 떨어지는 원터치 비움을 적용해, 먼지를 손에 묻히지 않고 청결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저소음설계의 스텔스 브러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모델 사양에 따라 물걸레 청소와 진공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물걸레 브러시와 침구전용 브러시를 추가로 제공해 완벽한 청소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브러시 위 파이프에 위치한 먼지센서가 바닥의 먼지량을 감지해 먼지가 있을 때는 빨간 불, 먼지가 없이 청소가 잘 됐을 때는 녹색 불이 켜져 중복 청소를 방지하고 청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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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저소음 기술 뿐 아니라, 강력한 청소력과 간편한 사용법 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다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제품을 개발하여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먼지제로 스텔스 청소기는 탱고블루·토치레드·메탈 오렌지 등 색상으로 출시됐다. 고급형 제품 출고가는 30만9천원~49만9천원선이며, 함께 출시되는 스텔스 주니어 모델 제품 출고가는 22만9천원~30만9천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