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막론하고 반도체 장비 시장이 호황이다. EE타임즈가 8일(현지시간)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지난 2분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매출액은 91억1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 22%,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선 240% 오른 수치다. 2분기 선주문 매출액도 116억8천만 달러였다. 1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비 296% 증가한 금액이다.
SEMI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장비 투자는 지난해 대비 133% 증가했다. 내년에도 또 다시 18% 증가가 예상됐다. 공장 증설도 올해와 내년 연속해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SEMI 세계 팹 예측 자료에 따르면 올해 7%, 내년에 8% 증설이 전망됐다. 공장 건설에 사용되는 비용은 올해 125%, 내년 22%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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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년에 걸쳐 150개 이상의 공장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쓰이는 비용만도 8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는 공장증설, 설비 능력 확대를 위한 장비 투자 등이 포함됐다.
바클레이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최악의 한해를 보낸 뒤 내년까지는 반도체 시장 하락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