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Z'로 반격 나선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Z를 KT와 SK텔레콤으로 80만원대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옵티머스Z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며, LG텔레콤으로 출시한 '옵티머스Q'의 후속이다.

퀄컴의 1GHz 스탭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8GB 외장 메모리를 함께 제공한다. 지상파DMB, 500만화소 카메라, 디빅스(DviX), 3.5파이(Φ) 이어폰 잭 등 고성능 멀티미디어 환경도 갖췄다. 이외에도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야외 시인성이 우수한 3.5인치 WVGA급 '하이퍼(Hyper) HD LCD', 생생한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돌비모바일(Dolby Mobile)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체제의 경우 최신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를 오는 4분기 중 진행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11.05mm의 얇은 두께, 강렬한 직선의 날렵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제트 스타일(Z Style)'로,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옵티머스Z는 휴대폰과 PC를 블루투스 또는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 PC의 화면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띄우는 '온스크린 폰OSP(On Screen Phone)' 기능을 내세웠다.

PC화면 속 옵티머스Z 이미지 위에 PC에 저장된 문서, 사진, 음악 등 파일을 이동하면 실제 휴대폰에도 자동 저장된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옵티머스Z는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집약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옵티머스Z를 필두로 올 하반기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옵티머스' 시리즈 풀 라인업을 갖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Z (OPTIMUS Z, LG-SU950/KU9500)'주요 제원

디스플레이: 3.5인치 WVGA급 'Hyper HD LCD'

색상: 검정

크기: 117.9(세로)*56.8(가로)*11.05(두께)mm

메모리: 내장메모리:약 500MB(사용자 메모리)

외장메모리: 8GB MicroSD 기본제공(최대 32GB 확장가능)

연결방식: Wi-Fi(무선랜), WCDMA

카메라: 500만 화소

배터리: 1,350mAh(2개)

운영체제: Google Android 2.1 (4분기중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예정)

기타: 3.5파이 이어폰 잭, 돌비(Dolby) 모바일, 디빅스(Dvix) 지원, 블루투스, HD급 고화질 영상재생, 지상파DMB 등

가격: 80만원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