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화성표면을 지나간 흔적까지 보여준다.‘
씨넷은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진행 중인 전세계망원경(Worldwide Telescope)프로젝트가 이룩한 고선명 화성사진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처럼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MS가 SW를 이용해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궤도탐사선 전송 사진들을 1테라(1조)픽셀의 선명한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했기 때문이다. 댄 프레이 MS 지구환경에너지 담당 이사는 MS와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가 공동 추진해 온 이 연구 성과에 따라 우리는 앉아서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지나간 자국이나 화성 표면의 크레이터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아래 사진) 페이 이사는 이 해상도의 이미지를 다른 방식으로 보여 주려면 50만대의 HDTV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보다 더 큰 해상도로 보여주는 이미지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성과로 나사의 전문가들은 화성에 대한 가이드여행을 시켜 줄 수 있으며, 화성에 대한 다양한 고선명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됐다. 나사는 학생들에게 나사의 화성연구에 어린 학생들이 참여해 화성의 크레이터수를 세는 프로젝트 등을 수행토록 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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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MS가 소개된 사진들은 지난 12일 개막된 MS연례패컬티서밋에서 소개한 것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MS는 나사와의 협력을 통해 좀 더 선명한 화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을 포함하는 다수의 전세계망원경(Worldwide Telescope)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