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나사)이 지난 31일(현지시간) 화성 표면의 계곡,빙하,얼음층,화산 등을 보여주는 생생한 사진들을 발표했다.
씨넷이 소개한 이 사진들은 나사의 화성탐사선(MRO)에 실려있는 고해상과학실험이미지(HiRise 하이라이즈)카메라가 찍은 다양한 모습이다. 사진들은 화성의 북반구에서 계곡,언덕과 빙하, 그리고 화성 적도에 이르는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나사는 지난 1월부터 ‘대중들의 카메라’로 불리는 이 고해상도카메라(하이라이즈)가 화성을 찍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아들여 화성을 찍기 시작했다.
나사의 설명에 따르면 약 1천명이 이른바 하이위시(HiWish)로 불리는 프로그램을 제안했다.하지만 나사는 지금까지 여기에 보이는 8장의 화성 이미지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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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위시 프로그램은 나사가 자사의 연구용 카메라를 대중들에게 소개한 최초의 사례가 아니다. 지난 2003년에 나사는 화성탐사선 서베이어호(Mars Global Surveyor)로 화성표면지도를 만들어달라는 일반인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적이 있다.
나사는 지난 해 또다른 화성탐사선 오딧세이화성궤도탐사선(Mars Odyssey orbiter) 카메라에 대한 일반의 제안도 받기 시작했다. 제안사이트 주소는 http://uahirise.org/hiwish.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