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중국시장 생산체계 효율화

일반입력 :2010/06/18 18:54

송주영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 우시법인에 생산전문가인 수장을 앉힌데 이어 후공정 합작공장 준공으로 일괄생산체계도 확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권오철 사장 후임으로 이재우 상무를 지난 4월 우시공장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이재우 상무는 생산 전문가로 알려졌다.

하이닉스는 중국공장은 하이닉스 D램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요한 요충지다. 뿐만 아니라 하이닉스는 중국 시장서 지난해 기준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업체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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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에 전, 후공정 일괄생산체계도 갖추고 수장도 교체함에 따라 생산 전략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이닉스 관계자는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며 "수장 교체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