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28일만에 100만대 판매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1주일에 25만대 꼴로 팔린 셈이다.
애플은 3일(현지시간) 아이패드3G를 출시한 지난 30일 모두 100만대의 아이패드(와이파이,3G버전 합계)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버전별로 얼마나 많은 모델이 팔렸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난 달 8일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아이폰 운영체제(OS)4를 공개하면서 45만대의 아이패드(와이파이 버전)가 팔렸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9일부터 30일까지 22일만에 55만대를 판 셈이다.
와이파이버전인 아이패드 표준모델은 4월3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애플은 이와함께 아이패드고객들이 지난 3일 이후 모두 1천200만건의 앱과 150만건 이상의 이북을 아이북스토어로부터 내려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30일 오후 5시부터 발매된 아이패드3G판매량은 30만대로 추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이퍼 제프리 진먼스터 분석가의 분석을 인용, 발매 첫날인 30일부터 일요일인 2일까지 30만대의 아이패드3G(52일간의 사전주문량 포함)를 팔았다”고 전했다.
파이퍼 제프리는 일요일인 2일 오후까지 애플 소매점을 방문하며 다녔는데 이들 상점의 아이패드3G 모델이 매진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3일간 팔린 아이패드3G 공급량은 대략 아이패드 표준모델이 발매첫날 팔린 양(22일간의 사전주문량 포함)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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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아이패드3G의 가격이 표준모델에 비해 130달러씩 더 비싼 것을 감안하면 3일간 30만대가 팔린 것은 과히 나쁜 실적은 아니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