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디지털방송 시설투자 융자' 접수

일반입력 :2010/02/16 14:30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2010년 디지털방송 시설투자 융자’ 신청접수에 들어간다.

올해 디지털방송 시설투자 융자 규모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약 220억원(작년 170억원)으로 지원대상은 지상파·위성방송·위성/지상파DMB·종합유선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다.

대출금리는 전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 신규 대출금리 -0.5%P(올해 1분기 적용금리 4.27%)이며, 융자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지상파 방송사업자에게는 디지털제작․편집시설, 송출시설 등 디지털방송전환 관련시설․장비를 지원대상으로 하되 디지털 방송보조국 투자에 우선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사당 30억원이다.

위성방송사업자, 유선방송사업자, DMB사업자는 디지털제작․편집시설, 송출시설, 셋톱박스 등 디지털방송전환 관련시설․장비에 1사당 20억원씩 지원한다. 방송채널사업자에게는 1사당 10억원씩 지원한다.

디지털방송 시설투자 융자지원을 이용하길 원하는 방송사업자는 다음달19일까지 한국전파진흥원에 융자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융자지원 대상사업자는 방송, 회계,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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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디지털방송 융자지원은 방송설비 디지털전환 투자자금이 부족한 지상파지역방송사, DMB, 케이블TV 등 중·소 방송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