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HDD) 제조사인 씨게이트가 1분기 흑자전환에 힘입어 2분기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2일 씨게이트는 2010년 회계연도 2분기 총 4천990만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공급, 순이익 5억3천300만달러(주당 1달러3센트), 매출 30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적자를 기록한 전년에 비해 크게 성장한 수치다.
씨게이트는 지난해 2분기 총 3천700만대 HDD를 출하해 매출 23억달러, 순이익 마이너스 4억9천600만 달러로 적자경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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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씨게이트는 2010년 상반기(1-2분기) 동안 총 9천620만 대 드라이브를 공급해 매출액 56억9천만달러를 달성, 이익률 27.7%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억1천2백만달러(주당 1달러38센트).
스티브 루조 씨게이트 CEO는 “2010년 2분기의 뛰어난 실적은 지속적인 운영 효율성 추진과 고용량 및 고성능 제품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디지털 스토리지 수요 향상 등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