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쇼(CES)에서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휴대용 외장하드 솔루션 ‘블랙아머 PS110 USB 3.0 툴킷’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일체형으로 고안된 2.5인치 외장하드 신제품은 7천200RPM 속도에 500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원 케이블, PC 익스프레스 카드 등이 제공된다.
씨게이트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기존 USB 2.0 인터페이스와 비교해 전송 속도가 최대 3배 빠를 것으로 보인다. USB 3.0 제품은 이론상으로 초당 4.8Gbs의 속도를 기록해 USB 2.0보다 10배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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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는 “USB 3.0을 지원하는 이번 제품은 25GB 용량의 HD영화를 단 4분 내에 전송할 수 있다”면서 “이는 14분이 소요되던 USB 2.0 지원 드라이브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모슬리 씨게이트 수석부사장은 가정 내에서 즐기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이 증가함에 따라 연결 방식과 속도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씨게이트는 USB 3.0을 지원하는 스토리지 솔루션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저장하고, 액세스하고 공유하는 것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