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대형 TV용 LCD ‘마의 3mm 벽’을 깬 2mm대 두께의 세계 최박형 LCD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소 두께인 2.6mm의 ‘익스트림 슬림(Extreme Slim)’ 42인치 LCD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업계에 선보인 최박형 TV용 LCD 패널 두께는 3.9mm였다. 업계에서는 3mm대 두께의 제품이 기술적 한계라고 평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2mm대를 실현한 세계 최소 두께 LCD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익스트림 슬림’ TV용 LCD 패널 개발을 위해 초슬림 디자인의 에지형LED 백라이트와 자체 개발한 광학필름 기술 등이 축적된 슬림화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 무게는 4㎏ 미만의 경량으로 벽걸이 TV로의 활용성을 증대시켰고, 120Hz 기술을 접목한 풀HD(1920X1080)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당시에는 세계 최박형으로 두께 5.9㎜인 42, 47인치 TV용 LCD 패널을 발표했다. 7개월 만에 두께를 절반가량으로 줄인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초슬림 LCD 패널 기술을 주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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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재 LG디스플레이 CTO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세계 최소 두께 2.59㎜의 LED LCD TV용 패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고화질과 슬림 디자인 트렌드를 동시에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0 전시회 기간 동안 벨라지오 호텔에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익스트림 슬림’ LCD 제품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