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는 내구성을 더욱 강화해 90cm 높이의 낙하 충격과 물, 심한 흔들림까지 견디는 전천후 노트북 ‘터프북 CF-30’과 ‘CF-19’의 3세대 모델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나소닉 ‘터프북 CF-30’과 ‘CF-19’의 3세대 모델은 90c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본체의 주요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로 보호하고 하드디스크의 안전을 위해 진동을 흡수하는 특수 충격흡수 물질과 함께 알루미늄 케이스에 내장했다. 여기에다 충격에 주로 접촉하는 외관 부분에 고무 패킹 처리까지 하여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강화해 분당 10mm(시간당 600mm) 강수량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접합부분에 특수 실리콘으로 코팅했다. 때문에 방수 기능뿐만 아니라 미세한 먼지나 모래가 노트북 안에 들어가는 것을 원천 봉쇄했다.
파나소닉 ‘터프북’은 자동차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 이동의 진동을 견디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동이 멈추지 않도록 개발돼 업무의 지속성을 향상시켜준다. 낙하 충격 완화와 완전 방수 및 진동 흡수 기능으로 특수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에 현재 건설 현장이나 군부대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3세대 모델 ‘터프북 CF-19’는 10.4인치 태플릿 PC로 햇빛 아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1000cd/m2 밝기의 고투명도 완전평면 LCD를 장착해 이전 모델(500cd/m2)보다 밝기가 2배 향상됐다. 180도 회전되는 모니터를 완전히 수평으로 젖히면 펜 PC로 사용 가능하며 스크린 회전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상하가 거꾸로 회전돼 보여 야외 작업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인텔 코어2듀오 SU9300(1.20GHz)를 적용, 2GB DDR2, 160GB HDD를 기본으로 내장했으며 한번 충전한 표준 배터리로 약 10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랜 기능도 있다. 크기는 271×49×216mm(W×H×D), 무게는 약 2.3kg이며 가격은 400만원 대다.
관련기사
- 파나소닉, 터프북 후속작 선봬2009.09.24
- 파나소닉 터프북 CF-W5「말그대로 무식한(?) PC」2009.09.24
- 밟고 차고 던져도「멀쩡」강철PC「터프북 CF-74」2009.09.24
- 동급 최경량「파나소닉 터프북 Y2」2009.09.24
3세대 모델 ‘터프북 CF-30’(13.3인치)는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작동하는 터치 스크린을 장착해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 손잡이에 터치펜을 꽂을 수 있는 펜홀더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도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해 하드 디스크 도난시 데이터 유출할 수 없도록 암호 설정 기능도 있다. 인텔 코어2듀오 SL9300(1.6GHz)를 적용, 2GB DDR2, 160GB HDD를 기본으로 내장했으며 한번 충전한 표준 배터리로 약 10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는 302×69.5×292mm(W×H×D), 무게는 약 3.8kg이며 가격은 500만원 대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이사는 “소비자들의 실외 사용이 많아지고 사용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노트북이 충격과 물, 진동 등 고장의 원인들에 자주 노출된다”며 “파나소닉 ‘터프북’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 및 휴대용 손잡이 등 편의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