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플레이스테이션(PS3)가 일본에서 발매 3일만에 약 15만대가 팔리며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씨넷 재팬은 지난 3일 발매한 슬림 PS3가 3일동안 15만 252대가 팔렸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초 PS3가 발매 됐을 때를 상회하는 수치로 최고 주간 판매대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슬림 PS3는 크기가 30% 이상 줄어들고 12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제품으로 일본에서는 1만엔 인하된 가격인 2만 9천 980엔(한화 약 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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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英 게임잡지 유로게이머는 슬림 PS3가 유럽 시장에서 발매 첫 주에 판매율이 10배 가량 증가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슬림 PS3의 국내 발매 일정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대표 이성욱)은 오는 16일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해 구체적인 일정과 출시 가격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