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3(PS3)에서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하위 호환 기능이 앞으로도 업데이트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美 씨넷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갓오브워’와 같은 PS2용 명작 게임을 PS3로 이식해 발매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다가 이번 이식작은 게임 해상도를 720P로 끌어올려 원작보다 훨씬 향상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게임 사용자들은 오히려 당초 기대했던 PS2 하위호환 기능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아쉬워 하는 분위기다.
관련기사
- 슬림PS3, 성능은 ‘슬로우?’2009.09.06
- 슬림 PS3 “돈 주고도 못 사”2009.09.06
- 아마존, 슬림PS3 공급 차질 ‘우려’2009.09.06
- 소니CEO "PS3 모션 컨트롤러 내년 봄 출시"2009.09.06
초기 발매된 PS3의 경우 PS2 하위호환 기능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후 소니는 원가 절감을 이유로 이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가격을 인하했다. 그럼에도 사용자들은 이후 소니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PS2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해 왔다.
이번 행보로 소니가 하위 호환 기능을 제공하기 보다는 이식작 재발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소니가 아직도 PS2 하드웨어 판매를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당분간 PS3에 하위 호환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