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슬림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에 이어 새로운 모션 센싱 컨트롤러를 빠르면 내년 봄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팟닷컴은 소니 히라이 카즈 사장이 런던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이번 인터뷰에서 히라이 사장은 “새로운 컨트롤러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훌륭한 게임 타이틀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부분에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준비되고 있는 게임은 테니스 게임 1종과 1인칭 시점의 판타지 액션게임 1종이다. 히라이 사장은 런칭 타이틀로 복잡하지 않고 접근성이 높은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6월 2일 미국 LA에서 개최된 E3 2009에서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Wii의 모션센서 컨트롤러를 겨냥한 PS3의 모션센싱 컨트롤러와 X박스360의 프로젝트 나탈을 일제히 발표했다.
특히 피터 딜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수석 부사장은 E3 2009에서 이미 다양한 써드파티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해 발매가 임박했음을 은근히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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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히라이 사장의 언급대로 PS3의 새로운 모션센싱 컨트롤러가 내년 봄에 순조롭게 선보일 경우 슬림 PS3에 이어 또 한번 소니가 차세대 콘솔 경쟁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게임스팟닷컴은 분석했다.
X박스360의 프로젝트 나탈은 모든 동작인식을 카메라로 구동되는 등 뛰어난 기능을 구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매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