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2일(현지시간)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소니 E3 2009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최근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PS3의 ’모션 컨트롤러‘를 깜짝 공개했다.
소니측은 그동안 닌텐도의 위(Wii)를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션 컨트롤러'는 검은 막대형태에 윗부분은 분홍색 구슬모양으로 되어 있다. PS3의 모션 컨트롤러는 PS3의 ‘아이토이 카메라’와 연동해 사용된다. 이 모션 컨트롤러는 카메라에 비추게 되면 센서가 반응해 컨트롤러를 해당 게임에 맞는 모습으로 변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테니스 게임에서 이 컨트롤러를 카메라에 비추면 컨트롤러는 테니스 라켓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소니가 공개한 PS3 모션 컨트롤러는 2010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