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영업·마케팅 이끈 이만식, 중국 엑스펑 한국대표로

12월 1일 공식 취임…국내 사업 기반·판매서비스망 구축 추진

카테크입력 :2026/11/03 10:07

중국 전기차 업체 엑스펑(XPENG)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이만식 전 볼보자동차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및 커머셜 총괄을 영입하며 한국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엑스펑모터스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로 이만식 전 총괄을 신임 한국대표(매니징 디렉터)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3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근무하며 엔지니어링부터 영업, 마케팅, 제품 전략,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고객 서비스까지 자동차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이만식 신임 엑스펑모터스코리아 (사진=엑스펑모터스코리아)

2003년 볼보자동차코리아에 합류한 뒤 약 23년간 근무하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에 참여했다.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 1만 5000대 수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았다.

브랜드 포지셔닝과 제품 전략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전국 딜러 네트워크 확대, 고객 경험 개선 등의 업무도 담당했다. 엑스펑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신임 대표가 국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자동차 산업에 몸담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엑스펑은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자동차에 대한 고객의 기대 수준이 높고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수용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며 "엑스펑의 첨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이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엑스펑은 AI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지능형 주행 기술과 스마트 콕핏, 차량 핵심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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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대표는 취임 후 국내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서 엑스펑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신임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차량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