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독일 법인 매각한 이유

지난해 설립했지만 역할 제한적…지분 전량 매각해 휴면 법인 정리

디지털경제입력 :2026/10/30 17:10

두산밥캣이 독일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설립했던 현지 법인을 매각했다. 기존 유럽 법인들과 비교해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휴면법인을 정리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두산밥캣은 독일 법인 ‘FM Erste Verwaltungs GmbH’ 지분 100%를 제3자에게 매각해 자회사에서 제외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해당 법인의 이전 명칭은 ‘두산밥캣 독일 프랑크푸르트’다.

매각 결정일은 지난 29일이며, 계약에 따른 지분 이전 효력은 30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시상 두산밥캣의 자회사 수는 24개에서 23개로 줄었다. 회사는 이번 매각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해외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공시 원문

분당 두산 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법인은 독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했다. 그러나 유럽 내 기존 법인이 다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맡을 역할이 크지 않았고, 이후 휴면 상태로 운영하다 지분 매각을 통해 정리했다.

법인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과 자본총계는 각각 1억 4200만원이며 부채는 없다. 자본금은 4200만원이다. 매각대금과 매수인 명칭은 이번 공시에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두산밥캣은 올해 초에도 경영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러시아 자회사 청산을 완료한바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독일 법인의 규모가 작고 휴면 상태였던 만큼 이번 매각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