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원…관세환급효과로 전년비 43%↑

북미·EMEA 성장…두산모트롤 매출 40% 늘어

디지털경제입력 :2026/07/23 15:30

두산밥캣이 판매가격 인상과 미국 관세환급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성장, 유압부품 사업 호조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2.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1.9%를 기록했다.

일부 물량이 시스템 점검 영향으로 이연됐지만, 판매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순이익도 영업이익 확대와 금융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년보다 63.9% 증가했다.

기준통화인 달러화 기준 매출은 16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 9500만 달러로 34%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4%, 2% 증가했다. 포터블파워는 전 분기보다 성장해 전년 수준을 회복했고,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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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북미 매출은 가격 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따라 3% 성장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도 소형 장비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로 10%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일부 국가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 영향으로 8% 감소했다.

두산밥캣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회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최소 1600원의 배당과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