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중고차, 계약금 '안심송금' 도입

NH농협은행 가상계좌 활용…1회 1000만원 미만 무료 송금

인터넷입력 :2026/10/29 18:25

당근이 중고차 직거래 과정에서 계약금을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안심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매자가 보낸 돈을 판매자에게 즉시 전달하지 않고 별도 계좌에 보관한 뒤, 차량 소유주와 예금주가 일치하는지 확인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당근은 중고차 직거래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심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심송금은 NH농협은행 가상계좌를 활용한 서비스로, 소유주 인증을 완료한 개인 회원의 중고차 직거래 매물에 적용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1회 송금 한도는 1천만원 미만이다.

당근중고차

구매자는 판매자와 계약금 등 거래 조건을 협의한 뒤 당근 앱 채팅방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 상단의 '계약금 안심송금'을 선택하고 합의한 계약금과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가상계좌가 발급된다. 구매자가 해당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판매자가 '정산받기'를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당근이 차량 소유주와 예금주의 일치 여부, 거래 금액 등을 확인한 뒤 대금을 지급한다.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환불 장치도 마련했다.

판매자 계정에서 사기나 운영정책 위반 정황이 발견되면 대금 지급이 중단되고 구매자에게 자동 환불된다.

구매자가 송금 전 거래를 취소하거나, 입금 후 48시간 이내에 판매자가 대금 수령을 수락하지 않아도 예치금이 구매자 계좌로 반환된다.

당근은 기존에도 중고차 직거래 매물에 소유주 인증을 의무화하고, 차량 점검부터 명의이전까지 절차를 안내하는 '중고차 직거래 가이드'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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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량 실물을 확인한 뒤 계약금을 송금하고, 판매자는 대금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당근 관계자는 "안심송금 서비스가 거래대금을 주고받는 부담을 덜고 신뢰할 수 있는 직거래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