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같은 정보 다른 관점 체험

성수동서 AI 체험 전시·뉴스 방탈출·연극 등 무료 진행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22 12:40

인공지능(AI)이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2046년을 체험하고, 뉴스 속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방탈출 게임을 즐기며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2026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미리위크(ME:LI WEEK)'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같은 사실도 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시민들이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근거를 살피고 스스로 판단하는 미디어 이해력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서울 성수동에서는 전시와 방탈출 게임, 연극 등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성수동 팝업 공간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아니근데진짜만약에전(展)은 AI가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2046년을 배경으로 한다. 관람객들은 미래의 하루를 경험하며 AI의 판단 역시 하나의 관점일 수 있다는 점을 살펴본다.

같은 장소에서 운영되는 방탈출 게임 점프×컷 2.0에서는 참가자들이 뉴스 한 편을 출발점으로 사건의 단서를 추적한다.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처음 내린 판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할 수 있다.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인근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는 연극 '점프×컷'이 초연된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여섯 인물의 엇갈린 진술과 기억을 통해 정보와 타인의 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미디어 교육과 저널리즘의 미래를 논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AI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미디어 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미디어 교육 전국대회가 열린다.

11월 14일에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미리 어워즈를 개최해 뉴스읽기 뉴스일기 공모전과 청소년 체커톤 대회 수상자를 시상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널리즘의 다음 10년을 묻다'를 주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 콘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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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프로그램은 만 12세 이상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방탈출 게임과 연극은 예약 시 각각 5000원과 1만원의 예약금을 받으며, 참여 후 전액 환불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미리위크는 인공지능 시대에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