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전통한복을 올바르게 입은 관광객에게 문화상품과 제휴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복 대여점과 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 전통한복의 올바른 착용법을 알리고,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유산청,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경복궁 경회루 인근에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2026 한복문화주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경복궁 인근 한복 대여점 24곳과 한복 분야 콘텐츠 창작자 17명이 참여한다.
최근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서 한복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대여 한복이 전통한복의 고유한 형태와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관광객들에게 전통한복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착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복 대여점 24곳은 한복의 역사와 구성, 착용법 등을 소개하는 다국어 소책자 한복이야기와 QR코드 안내자료를 배포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대여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통한복 착용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복 분야 인플루언서 17명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관광객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 한복패스 굿즈도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 대여점에서 전통한복을 올바르게 착용한 관광객에게 한복패스 노리개 기념품을 제공하고, 이를 제휴 매장에 제시하면 10~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업체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 안녕인사동 입점 매장, 메튜장 안국 등 총 27곳이다. 할인 기간은 업체별로 다르다. 뮷즈는 오는 25일까지, 안녕인사동 입점 업체와 메튜장 안국은 12월 31일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캠페인 참여 대여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전통한복 취급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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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해 대여업계와 콘텐츠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한복 착용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김 차관은 "대여점들이 고급 한복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대여업계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복을 바르게 입는 문화가 경복궁에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과 관광객들이 우리 한복의 고유한 멋과 가치를 더욱 친숙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