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온실가스 33% 줄인 LNG선 보냉재 공개

가스텍 2026서 신제품 공개…2027년 건조 선박 적용 협의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6/09/17 09:05

동성화인텍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단열 성능을 높인 보냉재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에너지 전시·컨퍼런스 ‘가스텍 2026’에 참가해 LNG 운반선용 보냉재 ‘HFO R-PUF’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프랑스 LNG 화물창 기술기업 GTT의 제품 승인 수여식도 열렸다.

보냉재는 외부 열이 유입되는 것을 줄여 LNG를 극저온 상태로 유지하는 소재다. 이번 제품은 보냉재 제조에 사용하는 발포제를 기존 HFC 계열에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HFO 계열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프랑수아 미셸 GTT 최고경영자(CEO), 티에리 발로GTT 혁신 부사장이 ‘HFO R-PUF’ 제품 승인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성케미컬)

회사가 제시한 DNV 탄소발자국 검증 결과에 따르면 신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 제품보다 33% 적다. 극저온에서의 열전도율도 최대 6% 개선돼 열의 전달을 억제하는 성능을 높였다.

관련기사

동성화인텍은 제품 승인을 바탕으로 선박 적용을 추진한다. GTT 승인은 이번 전시회에 앞서 지난해 12월 받았으며, 회사는 2027년 건조 선박을 대상으로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LNG 운반선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제품 채택을 위한 협의도 넓힐 예정이다.

동성케미컬 계열사인 동성화인텍은 친환경 기술을 지향하는 ‘ECOTECO’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LNG 운반선 보냉재를 포함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