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탄소배출 33% 낮춘 LNG선 단열재 개발

DNV 탄소발자국 검증 완료…극저온 열전도율도 최대 6%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6/06/16 08:44

동성화인텍이 기존 제품보다 생산·운송·폐기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단열 성능을 높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단열재를 개발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기자재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의 계열사 동성화인텍은 저탄소·고효율 LNG 운반선용 단열재를 개발하고 노르웨이선급협회(DNV)의 탄소발자국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DNV 검증 결과 신제품은 원료 채취와 운송, 생산,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제품보다 33%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건출 동성화인텍 기술본부장, 이장섭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성케미컬)

동성화인텍은 해당 단열재를 17만 4000㎥급 LNG 운반선에 적용하면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약 5만 4500톤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열 성능도 개선했다. 극저온 운항 환경에서 열전도율을 기존 제품보다 최대 6% 낮춰 외부 열의 유입을 줄였다. 열전도율이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높아져 LNG의 자연 증발가스(BOG) 발생과 화물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LNG는 영하 160도 이하 초저온 상태로 운송돼 화물창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단열 기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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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은 IMO 온실가스 규제 강화와 선박 건조 과정의 탄소배출 관리 확대에 맞춰 저탄소 단열재 제품군을 늘리고 글로벌 수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주호 동성화인텍 연구소장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적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해상 단열재 시장의 환경 기준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