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정신서 참전용사 보금자리까지…효성, 3대째 보훈 동행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 후원…현충원 묘역 정화·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속

디지털경제입력 :2026/08/12 16:12

효성이 창업주 고 조홍제 초대회장부터 조현준 회장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이어온 호국보훈 활동을 확대한다. 독립운동 기념사업부터 국가유공자 문화생활과 참전용사 주거 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6월 조홍제 창업주가 참여한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을 후원했다. 기념비에는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의 장례일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도한 항일독립운동이다.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중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이끌었으며 이후 학생·민족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효성 임직원들이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효성)

당시 중앙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조 창업주는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사업을 일으켜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국가의 부흥으로 이어진다는 ‘산업보국’을 경영철학으로 삼아 효성을 창업했다.

효성은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등 15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효성과 자매결연을 한 제9묘역에 태극기를 꽂고 시든 꽃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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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묘역을 정화하고 있다.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국가유공자·보훈가족 나들이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창업주의 산업보국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유공자의 문화생활과 복지,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등 호국보훈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