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2Q 영업익 15.7%↓…"매출 늘었지만 원가 상승에 수익성 악화"

매출 1323억원으로 4.9% 증가…스포츠 이벤트·성수기 수요에 외형은 성장

인터넷입력 :2026/08/07 16:08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2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프로야구 인기와 월드컵, 가정의 달 성수기 효과로 치킨 수요가 확대되며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주요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을 본사가 부담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7일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7%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원자재 공급 정상화와 계절적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프로야구 흥행과 월드컵, 가정의 달 성수기 등 스포츠·외식 수요가 맞물리며 치킨 소비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 전경.(사진=지디넷코리아)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도 매출 성장에 보탬이 됐다. 교촌은 글로벌 매장 운영 정상화와 주류 등 신사업 부문 매출 확대가 2분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성은 뒷걸음질했다. 동절기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변수로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운반비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가운데 원가 상승분을 본사가 일부 부담하면서 매출 증가에도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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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는 하반기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라인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복날 시즌과 연말 성수기, 예정된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원부자재 공급 안정화와 메뉴 라인업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 이벤트와 복날 시즌 및 연말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매출 기반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