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건강] 췌장암 예방하려면 체중 관리부터

과체중도 췌장암 발병 위험 39%↑

헬스케어입력 :2026/01/28 16:17

40대 이하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적극적인 체중 관리가 요구된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려워 미국 내 암 관련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유럽에서도 췌장암은 향후 10년 내 3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된다. 최근에는 50대 미만 젊은 췌장암 환자도 늘고 있다. 1990년대 이후 30년 만에 50대 미만 췌장암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46.9%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년~2012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39세 성인 631만5천55명에 대한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추적 관찰을 진행, 총 1천533건의 췌장암 발생 사례를 확인했다.

사진=픽사베이

연구팀은 아시아인에 맞춘 체질량 지수(BMI)에 따라 연구 대상자를 저체중(<18.5kg/m²)과 정상 체중(18.5–22.9kg/m²), 과체중(23.0–24.9kg/m²), 1단계 비만(25.0–29.9kg/m²), 2단계 비만(≥30.0kg/m²)으로 나눠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췌장암 발생 상대 위험도를 구하면 정상 체중과 비교시 비만 전 단계인 과체중 그룹의 발병 위험은 38.9%나 높았다. 1단계 비만 그룹의 위험도 동일한 수준인 38.9%로 나타났다. 가장 위험한 군은 BMI 30 이상의 2단계 비만(고도 비만) 그룹으로, 정상 체중보다 발병 위험이 96%(약 2배) 높았다.

반면, 저체중 그룹은 정상 체중과 비교해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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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용 교수는 “비만뿐만 아니라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인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 젊은 층의 췌장암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