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포기 소식에 테슬라 1.16% 상승

생활입력 :2024/02/29 07:58

온라인이슈팀

애플이 전기차를 포기하자 테슬라 등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16% 상승한 202.0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은 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전일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였던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축소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동안 전기로 구동되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추진하고 있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 아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개발을 해왔다.

애플은 그러나 전기차 시장 냉각에 직면했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전기차 업체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AI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격하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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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랠리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