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결혼 스토리 재조명…"집안 반대, 4년 만에 허락 받아"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경준과 한 여성이 나눈 텔레그램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경준 부부의 결혼 스토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경준은 지난 2020년 9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부모님이 장신영과의 열애를 반대한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갈무리)

그는 연애 초기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로 싸운 뒤 가출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강경준은 "처음에는 열애를 허락 안 했다"며 "(부모님 반대에) 열애 초반인 4년 전 집에 독립을 선언했다. 회사에서 잠을 자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의 부모님은 장신영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해 4년 만에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장신영과의 첫 만남 뒤 괜찮다고 하더라. 2주 전에 (결혼) 허락을 받았다. 매일 장신영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했었던) 과거가 장신영에게는 아프고 슬픈 일이었지만 (앞으로는) 밝은 얼굴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8일 강씨와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사실을 전하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강경준과 A씨의 녹취록과 관련해 오전에 올라온 기사 내용을 회사 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한 내용이라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