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KBS 개그맨 오디션서 침 뱉고 나와…나 보자마자 퇴짜 놨다"

생활입력 :2024/01/08 21:00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박명수가 KBS 개그맨 시험에서 낙방한 사실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현우, 개그맨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인 박명수 © News1

이날 박명수는 "KBS 라디오 삼대장을 한자리에 모았다. 소통과 화합의 라디오"라고 말했다.

17년째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이현우는 "3년을 넘기고 나면서부터 내가 그동안 했던 기록을 깨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아침 시간 라디오가 좋은 게 하고 나서 오후 시간이 남는다. 아이들에게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정수는 "저는 야행성이라서 새벽 시간대에 믿기진 않겠지만 책도 보고 영화, 게임을 하면 서너 시간이 훅 간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딩크족이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만남을 노력하고 있다"며 여의도몰에서 여성과의 목격담이 자주 제보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게 노력이다. 한두 번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정수는 KBS 개그맨 오디션에서 박명수를 본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신경질을 내면서 나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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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제가 KBS 1번으로 시험을 봤다. 들어갔는데 공사를 하고 있고 심사 위원들은 심사할 생각도 없더라. 들어보지도 않고 '됐어요'라고 하길래 침을 뱉고 나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