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공공기기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씨넷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틱톡의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우려 탓이다.
이 같은 조치는 캐나다가 처음 결정한 것은 아니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는 개인 및 업무용 휴대용 기기에서 틱톡 사용 금지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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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역시 지난해 틱톡에 대한 보안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틱톡 서비스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미국 상원에선 정부 공공기기의 소셜 비디오 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모나 포티어 캐나다 재무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 공공 모바일 장치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것은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예방 조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