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서 연구용 API 공개

비영리 학술 기관 연구원, 이용자 프로필·좋아요·댓글 등 접근 가능

인터넷입력 :2023/02/22 09:09

틱톡이 미국에서 연구용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을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틱톡이 지난 몇 달간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구용 API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지난해부터 콘텐츠, 안전 자문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API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제 틱톡은 미국 비영리 학술 기관 소속 연구원들에게도 API를 공개한다. 틱톡은 "투명성과 책임에 대한 지속 헌신 일환으로 연구 API를 출시, 더많은 사람들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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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관심 있는 대학과 연구원은 틱톡 자회사 미국 데이터 보안(USDS)에 제안서를 승인받아야 한다. 승인 받은 이들은 공개 계정과 프로필, 댓글, 좋아요, 즐겨찾기 등 이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젊은 세대 소셜 미디어 사용 관련 조사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다른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경우에는 연구용 API를 제공하긴하지만, 곧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