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7세 아이가 버스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기둥에 부딪혀 사망한 비극이 발생했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소년은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과달루페 성모 축일을 기념하기 위해 순례길에 올랐다. 매년 12월 12일 돌아오는 과달루페 성모 축일은 해마다 수백만 명의 성지순례객이 모이는 대규모 가톨릭 행사다.
목격자에 따르면 소년은 갑자기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었고 운전자가 도로변으로 접근하면서 소년은 기둥에 부딪혔다.
소년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시신을 수습해야 했다.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달아난 운전사를 쫓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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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참사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소년의 부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말라고 교육받았다", "부모들은 항상 아이에게 버스에서 머리를 내밀지 말라고 가르쳐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며 소년을 가엾어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