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서울 청담동과 삼성동에 보유한 빌딩 시세가 각각 두 배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일본 등에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장근석이 2015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선릉로 652) 건물의 현 시세는 최소 5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300m가량 떨어져 있는 해당 건물을 213억 원에 매입했는데, 8년 만에 300억 원에 가까운 차익을 거두는 셈이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823㎡, 연면적 4221㎡ 지하 3층~지상 6층이다. 1992년에 준공돼 건물 상태가 좋은 편이다. 현재 현대저축은행이 입점해 있다.
건물 전체 지분 가운데 95%는 장 씨가 소유하고 나머지 5%는 다른 가족이 갖는 형태로 계약했다.
장씨는 청담동과 일본 도쿄에도 빌딩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다. 청담동에 있는 빌딩은 대지면적 396㎡, 연면적 1415㎡,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2011년 85억 원에 매입했다.
업계는(지난해 9월 기준) 이 빌딩을 최소 210억 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강남구청역에서 5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삼면 코너에 자리해 접근성 및 가시성 또한 매우 훌륭하며 건물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롤 알려졌다.
장근석의 청담동 빌딩 매입 후 시세 차익은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최소 12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 과거 TV조선의 한 방송에선 장근석이 일본 도쿄의 중심지 시부야에 있는 빌딩도 구입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해당 건물의 매입 당시 가격은 600억 원 대로, 월세는 3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알려졌으며 정확한 현 시세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지난 15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엔 배우 장근석씨 모친으로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혜경씨(63)가 포함됐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소속 연예인이 장씨뿐이던 1인 소속사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과세 당국은 일본 국세청으로부터 트리제이컴퍼니가 세무상 신고를 누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정보를 받고 세무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000여만 원을 누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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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씨는 종합소득세·법인세 등 18억5500만 원을 포탈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이 확정됐다. 장씨 측은 장씨가 2018년 트리제이컴퍼니에서 독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