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스마트폰 사용자 절반 "1년 내 새 기기 구매"...삼성·애플 선호

향후 구매하고 싶은 제품 브랜드 1위 삼성전자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중 절반은 1년 이내에 새 기기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 제품 수요가 늘면서 평균 판매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5G 지원도 주요 기기 선택 요소로 떠올랐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들은 향후 구매하고 싶은 스마트폰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했다. 다음에 구매할 기기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1%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20%, 원플러스 15%로 뒤를 이었다.

현재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중 25%는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 중이다. 이들 중 43%는 다음 제품으로도 삼성전자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애플은 현재 인도 시장 점유율이 샤오미, 리얼미 등 중국 기업보다도 뒤처지지만,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졌다.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현재 사용하는 기기 브랜드(왼쪽)와 향후 구매하고 싶은 기기 브랜드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아우시 차울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브랜드 이미지, 고급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때문에 삼성전자와 애플을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스마트폰 구매 가격이 높아지면서 5G 기능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