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화재진압 완료…즉시 전원 공급 어려워"

"현장 조처와 동시에 서비스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하고 있다"

인터넷입력 :2022/10/15 22:20    수정: 2022/10/15 22:21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오T(택시) 등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카카오는 “소방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 진압은 완료했지만, 안전상 우려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현장 조처와 동시에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3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SK C&C 판교캠퍼스 A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사인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로 카카오, 네이버 등 데이터를 관리하는 곳이다.

소방인력 80여명과 펌프차 등 30여대를 동원해, 불은 화재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5시46께 초기 진압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데이터센터 전원을 차단한 까닭에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스토리, 카카오T(택시), 카카오맵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15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SK C&C 판교캠퍼스 A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사인 카카오의 카카오톡, 카카오T(택시) 등 주요 서비스 접속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전원 공급 차단으로 인해 조치가 지연되고 있다”며 “전원 공급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지만, 밤샘 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원이 복구되면, 2시간 내 카카오톡 등 서비스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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