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 서비스들이 데이터센터 화재로 수 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 중인 가운데 카카오 인증 등을 활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30분께 카카오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 A동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잇따라 서비스 장애 상황을 공지했다.
이날 업비트는 카카오 계정 로그인, 카카오페이 인증 수신, 상담톡 등 카카오 관련 서비스가 이용이 불가한 상태라고 공지했다. 2채널 인증의 경우 네이버 인증을 대체로 활용할 경우 권장했다. 긴급 문의는 고객센터로 문의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빗썸도 카카오 인증 알림톡 수신이 지연되고 있어 SMS를 통해 인증번호를 전송 중이라고 공지했다.
코인원도 카카오톡 알림톡 및 주소 확인 불가로 인한 계좌 인증 등 서비스들의 장애 상황을 공지하고, 장애가 해소될 경우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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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도 현재 카카오톡 계정 로그인을 시도할 경우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고팍스도 카카오 인증 서버 장애로 카카오톡 알림톡과 챗봇 서비스가 이용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로그인, 입출금, 출금지갑 등록 등의 알림 서비스는 SMS로 발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