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골프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손해보험업계가 홀인원비용, 관절 통증 치료비 등을 보장하는 맞춤형 '골프보험'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DB손보·롯데손보 등 손보사들은 골프활동 중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통증완화와 주사치료비, 골프 중 카트사고부상치료비 등 골프보험 상품들을 출시했다.
우선 D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오잘공 골프보험'을 지난달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통증완화 주사치료비를 보장하는데, 근골격계통과 결합조직의 질환·상해 치료를 목적으로 급여 관절통증 주사치료를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5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갈비뼈염좌 물리치료비 담보를 통해 갈비뼈염좌로 진단 확정되고 급여 물리치료를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15회에 한해 보장한다. 골프 중 카트사고부상치료비, 독액성 동물접촉중독진단비 등 야외 골프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신규 담보도 탑재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입문자부터 싱글플레이어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골프활동 중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무배당 한화 백돌이 홀인원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대 10년까지 보장하는 CM 전용 상품으로 골프활동 중 발생 가능한 담보만 탑재해 월 보험료 2천원~3천원원대 수준의 백돌플랜 2900원, 굿샷플랜 3100원, 싱글플랜 3500원 3가지 플랜으로 판매한다. 백돌플랜은 홀인원비용 100만 원을 보장하고, 굿샷플랜은 홀인원비용 및 알바트로스비용 각 100만 원, 싱글플랜은 굿샷플랜의 4가지 보장에 더해 두번째 홀인원 비용 50만 원을 보장한다.
롯데손해보험은 개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보장하는 원데이 보험 상품인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을 출시했다.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은 동반가입 시 대표 피보험자의 정보 외 동반자 3인의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며, 무기명 보험증권을 활용해 타인에게 선물도 가능하다. '홀인원 플랜'과 '올인원 플랜'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홀인원 플랜은 홀인원비용 및 배상책임을 보장하고, 올인원 플랜은 골프장을 오가며 생길 수 있는 위험과 치료비까지 보장해준다. 홀인원 플랜의 경우 1인 2천원·4인 7천200원, 올인원 플랜은 1인 2천500원·4인 1만200원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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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해 '스크린홀인원보험Ⅱ'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스크린 골프장인 골프존·SG골프·프렌즈스크린에서 홀인원 성공 시 축하 비용을 제공하는 미니보험 상품으로, 가입 후 다음날부터 180일간 보장한다. 이용 기준은 스크린 골프앱을 활용해 정규CC 18홀 라운드 중 홀인원 달성 시 사용한 기념품, 만찬비, 라운드 비용 등 소요 금액을 20만 원 한도 실비로 1회 보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골프 유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손보업계가 고객 니즈에 맞춘 맞춤형 골프보험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실속형 보험들이 많고,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이기 때문에 골프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저렴한 가격에 보장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