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W, 로코드 기반 앱 개발 및 운영 생산성 높인 제품 선보여

15~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에...기존 프론트엔드 위주 넘어 백엔드까지 수용

컴퓨팅입력 :2022/09/16 21:16

브이티더블유(VTW. 대표 조미리애)가 이달 15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가해 로코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선보였다.

이날 브이티더블유는 ICT 대연합 공동관에서 정보 시스템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효율을 높이는 자체 개발 플랫폼 'DnA' 를 소개했다. 

DnA 플랫폼은 다양한 멀티클라우드를 수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과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 계층의 오픈 소스를 적용했다. 브이티더블유는 그동한 수행한 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DnA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브이티더블유(VTW) 조미리애 대표(왼쪽)와 유민혁 전무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에 참가했다. (사진= 지디넷코리아)

최근 브이티더블유는 로코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로우코드는 간단한 명령으로 시스템을 만들수 있도록 코딩 과정을 단순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다. 

조미리애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성질을 잘 분석해서 구조화하는 것을 도와 생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혁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탄탄하게 구조화해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코드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 수요가 증가하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로코드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재작년부터 개발자 부족 현상이 심화하며 로코드 플랫폼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오래 전부터 소프트웨어 자동화 연구를 해왔을 만큼 로코드의 수요는 전세계 시장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2022 브이티더블유(VTW)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로우코드 환경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브이티더블유는 로코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메타데이터에도 집중하고 있다. 메타데이터는 수많은 데이터 중 유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다른 데이터를 설명해주는 데이터다. 

이날 전시 현장에서 유민혁 전무는 "(방대하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재활용하려면 데이터를 메타화해야 한다. 메타로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라벨링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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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무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집중한 로코드를 백엔드까지 확대하지 않으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메타데이터 고도화로 데이터 처리에 집중한 백엔드 개발까지 유용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브이티더블유는 최근 중국 시장에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해외 진출 발판을 다지기 시작했다. 조 대표는 "로코드 수요가 비교적 더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 시장에서는 제품 서비스를 소개하면 즉각 반응이 오는 추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