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더블유(VTW, 대표 조미리애)와 아가도스(대표 박용규)는 28일 오후 서울역 인근 브이티더블유 사무실에서 초자동화 기술 확대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aPaaS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aPaaS는 application Platform as a Service의 약자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배포가 가능하게 하는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브이티더블유 조미리애 대표와 이보근 부사장, 아가도스 박용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상호 협력을 통한 aPaaS 관련 공동 사업 추진 ▲신규 시장 개척 ▲aPaaS를 위한 혁신 전개 사업에 적용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종합 IT서비스 기업인 브이티더블유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DnA'를 최근 선보여 주목을 받은 기업이고, 아가도스는 노코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지난 2020년 선보인 바 있다.
두 회사는 협약을 계기로 각자의 전문화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선진화한 ‘노코드 초자동화 기술’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 분야에 제안하는 한편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미리애 VTW 대표는 "이번 MOU는 공공 IT 서비스 전문 기업과 국내 노코드 기술 기업이 힘을 합쳐 aPaaS 시장을 활성화하고, 애플리이션 현대화를 촉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IT 전문인력 구인난과 맞물려 과거부터 지속돼온 소스코드 중심의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난(亂) 개발을 선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나왔지만 구체적 실현 방안이 없었다. 여기에 IT가 비즈니스 인에이블러를 넘어 크리에이터(Creator) 역할을 하는 플랫폼 시대에 살고 있으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효율적인 애리케이션 개발이 요청되고 있다"며 두 회사간 MOU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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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 대표는 "공공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장은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이슈와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의 요구를 맞고 있다. 이런 시대적 변화 요구와 대안을 시장에 제시하기 위해 두 회사는 공동 세미나 개최와 공동 마케팅, 교육 훈련 코스 개설 등 다양한 시장 접근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면서 "공공 기관의 담당 부서에서 필요한 DT(디지털 전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직접 노코드 기술을 체험한 후 기관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로 전환에 필요한 요구 사항 도출을 지원, 공공 정보화 시장의 발주 품질이 향상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가도스 박용규 대표는 "올해는 공공과 민간 구분없이 노코드 초자동화 기술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가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도 글로벌 수준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초자동화 노코드 기술 기업이 있음을 알리고, 변화에 초스피드한 대응이 가능한 노코드 기술이 애플리케이션 전문개발자가 부족한 산업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임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노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분야(aPaaS)는 글로벌 시장에서 그 의미가 점점 확대되고 있고, 가트너는 2026년 65% 이상이 노코드 등의 초자동화 기술을 사용해 웹과 앱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 예측했다"면서 "개발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장도 이런 추세에 따라 변화될 것이고,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