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포럼 2022’가 16일 오전 서울 코엑스B홀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 연합포럼(DHAF)과 지디넷코리아가 함께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해 마련됐다.
포럼은 ‘대한민국 기업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이란 대주제 하에 김건훈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이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 현황 및 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R&D 현황 및 과제’를,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2022’를 발제했다.
최두아 휴레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곽환희 법무법인 오른하늘 변호사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법 규제와 입법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연자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맡아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미래: 정부와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를 발표한다.
이후 한호성 DHAF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을 좌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한호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뜻깊다”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우리나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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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은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강소기업 발굴과 규제혁신 촉구 등 미디어의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랜디 멍크 주한 덴마크 대사관 보건의료 참사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덴마크는 고령화, 저출산,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 비슷한 보건의료 분야의 어려움에 대응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식,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시간에 규제를 받지 않고 스마트한 보건의료 제공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디지컬 헬스케어 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