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WS로 TV서 실시간 채팅 서비스

컴퓨팅입력 :2022/08/11 10:10    수정: 2022/08/11 13:50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삼성전자가 생방송 TV 프로그램 시청중 불특정 다수 시청자 간 실시간 TV 채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AWS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브 채팅(이하 라이브 채팅)’은 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을 보며 화면 우측에서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모컨으로 방송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 반응, 감정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청 경험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개발자 도구, 데이터베이스, 완전 관리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AWS  기능을 통해 프로그램 장르에 맞는 추천 문구와 이모티콘 등 라이브 채팅의 대화형 채팅 기능을 국내 TV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AWS

최근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보면서 간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채팅 기능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고객 사이에 경험을 공유하는 기능을 TV에 추가해 더 재밌게 프로그램을 시청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실시간 소통을 지원하는 AWS의 내장형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 SDK를 활용해 메시지 주고 받기 기능을 라이브 채팅에 손쉽게 통합했다. AWS를 기반으로 라이브 채팅 사용자는 TV에서 채팅 인터페이스를 확인하고, 리모컨이나 핸드폰을 통해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리모컨을 통해 마이크로 음성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하여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채팅은 완전 관리형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인 아마존 ECS를 활용해 주요 스포츠 경기 또는 인기TV 드라마의 최종회와 같이 대규모 시청자가 몰리는 시간에도 다양한 채널에 걸쳐 수백만 명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확장된다. 삼성전자는 TV 시청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상호 작용과 장치간의 연결을 통해 국내 시청자들이 채팅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몰입감 있는 TV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플랫폼서비스 오석재 파트장은 “삼성전자는 AWS를 활용하여 국내 최초 실시간 TV 채팅 서비스인 라이브 채팅을 수 개월 이내에 출시할 수 있었다”며 “국내 시청자들은 애청 TV 프로그램을 몰입감 있게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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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WS의 민첩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만의 새로운 시청 경험을 국내 고객에게 확장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TV 시청 경험을 보다 실감나게 변모시키고 있다”며 “향후에도 삼성전자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을 신속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