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구독형 온라인 학습 ‘AWS 스킬 빌더’ 출시

컴퓨팅입력 :2022/08/10 10:05    수정: 2022/08/10 10:15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구독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AWS 스킬 빌더’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WS 스킬 빌더는 실전 경험을 통해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독형 디지털 강좌다. 구독하는 개인 및 조직은 AWS 전문가가 개발한 온디맨드 과정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향상시키거나 AWS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AWS 스킬 빌더는 무료 디지털 교육, 개인 구독, 팀 구독과 같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 규모는 3천960억 달러에서 4천820억 달러로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WS의 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채택 시 숙련된 IT 전문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AWS 클라우드 퀘스트 수행 모습

최근 AWS가 전략·경제 컨설팅 기업 알파베타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내년까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및 한국의 직원 약 8천600만 명(인력의 14%)이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의 핵심산업인 제조업 등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92%의 제조업 근로자와 86%의 무역업 근로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디지털 역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알파베타 연구결과 디지털 역량의 향상은 기술과 무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근로자에게도 혜택이다. 특근로자들은 효율성 향상(88%), 승진 기회 증가(62%), 취업 가능성 향상(76%)을 경험했다.

AWS는 이러한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AWS 스킬 빌더를 출시했다. 이 온라인 학습 센터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을 위해 구축한 500개 이상의 무료 온라인 강좌와 올해 새롭게 출시된 4가지 학습 과정의 폭넓은 독점 콘텐츠와 실습 경험을 제공한다.

AWS 빌더 랩스는100개 이상의 랩 과제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시나리오에서의 실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 지침이 제공되는 자기 주도형 실습이다. AWS 잼은 게임화된 도전 과제를 힌트를 가지고 해결해가며 새롭게 습득한 기술을 실현해볼 수 있게 해준다. AWS 클라우드 퀘스트는 역할 기반 게임으로 가상의 시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클라우드 솔루션 학습 및 구축을 통해 해결하는 미션을 받는다. AWS 자격증 공식 연습 시험은 시험에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모의시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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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스킬 빌더

현재 AWS 스킬 빌더의 개인 구독은 월 29달러로 월 단위 구독, 또는 월 단위 요금 대비 14% 할인된 금액인 연 299달러로 연 단위 구독 가능하다. 개인 구독자를 위해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2개 언어로 제공되며, AWS 클라우드 퀘스트에 한해 영어로만 제공된다. 팀 구독은 1인당 연간  499달러이며, 신청 인원 50명 이상부터 가능하다. 17개국(호주, 브라질, 캐나다, 컬럼비아,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인도, 이스라엘,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싱가포르, 한국, 스페인, 미국, 영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언어는 개인 구독과 동일하다.

세바스찬 스토막 AWS 선임 개발자 애드버킷은 “포용성이라는 아마존의 핵심 가치에 따라 배우고 전문적 커리어를 쌓아갈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프로그램 출시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IT 전문가들이 AWS 클라우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강화된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선보여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활용 사례, 그리고 혁신이 매우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