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발사 예정이었던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일정이 최소 이틀 이상 연기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8일 밝혔다.
다누리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누리를 싣고 우주로 나갈 팰컨9 발사체에 대한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팰컨9 운영사 스페이스X는 발사 일정 연기를 통보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당초 일정보다 이틀 늦은 5일 오전 8시경(현지시각 4일 저녁 7시경)으로 발사 변경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누리는 모든 발사 준비를 완료하고, 미 우주군 기지 내 조립시험동에서 대기 중이다. 다누리는 지난 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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