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의 신용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한국평가정보'가 조만간 출범한다.
7일 한국평가정보 설립을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중금리 시장 혁신 준비법인'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준비법인은 한국신용데이터·카카오뱅크가 각각 1·2대 주주다. SGI서울보증·KB국민은행·전북은행·웰컴저축은행·현대캐피탈도 출자에 참여했다.
앞으로 준비법인은 빠른 시일 내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확정한 후 본격적 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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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가정보는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와 홈택스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이를 금융사에 제공해 개인사업자의 대출 조건을 개선시키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금리 혁신 준비법인 김상우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최대한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개선된 대출심사 방법을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중 30개 이상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해 많은 개인사업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금융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