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하는 일명 '인플루언서'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은행도 유튜버를 잡기 위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29일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구글로부터 광고비를 수령할 수 있는 자동입금 서비스를 내놨다. 유튜브 광고 수익을 받기 위해선 구글 에드센스 계좌를 만든 후 국내 외화계좌를 등록하고, 광고 수익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영업점에 제출해야 했다.
신한은행은 구글이라고 적힌 적요 내역을 신한 모바일 뱅킹 '쏠'에서 확인하면 영업점 방문없이도 지정 계좌서 광고비를 받을 수 있다. 금액은 5만 미국달러 이하로 한정되며, 타발 송금 수수료는 100달러 미만일 경우에만 무료다.
우리은행은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을 2021년 6월말 출시했다. 최초 가입 시 타발 송금 수수료 면제가 1년동안 12회 제공되고 환율 스프레드를 80% 인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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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후에는 1년 간 9회 이상 해외송금 실적이 발생하면 동일한 수수료 면제 및 환율 우대 혜택이 유지된다.
이들은 구글로부터 일정 주기로 광고비를 정산받는 만큼, 정기적으로 해외로부터 외화가 유입된다. 또 인플루언서가 주로 젊은 MZ세대인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